본문 바로가기

영화추천

[영화추천] 국내 전쟁영화 흥행 순위








1-vert.jpg

<황산벌>의 속편 <평양성>이 10위
비슷한 시기 개봉한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478만 명)의 흥행 대박에 묻히고
개봉 당시 이준익 감독이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면 상업 영화 은퇴를 하겠다고 했다가 번복해서 말이 많았었음
그러던 중 작년 복귀작인 <소원>이 300만에 육박하는 관객수와 청룡 영화상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재기함



2-vert.jpg

장동건 주연의 <마이웨이>가 9위
개봉 당시 한국 영화 최고 제작비(350억 원)를 기록했던 작품 (현재는 <설국열차> 430억 원)
두 작품(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연속으로 역대 흥행 1위를 갈아치운 강제규 감독과 장동건 주연 그리고 어마어마한 제작비까지 누가 봐도 이건 역대 흥행 1위 자리를 노리고 제작된 영화였음
그러나 까고 보니 스케일만 크다는 의견과 일본군 미화 논란이 일면서 1000만 명에 달하는 손익분기점에 한참 못 미친 200만 수준에 그치고 맘
일본에서도 200만 불 수준의 수익에 그치며 흥행에 참패했고 기타 몇몇 아시아 국가에서도 개봉을 했지만 미미한 수준의 흥행을 기록하면서
결국 씨제이는 자사 최고 실패작이자 역대 최악의 흥행작으로 꼽히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제작비 100억 원 관객 수 13만 명)의 악몽을 재현함
최근 장동건은 100억 원대 제작비를 들인 <우는 남자>로 스크린에 복귀했지만 제작비 대비 올해 최악의 흥행 참패를 기록하면서 스크린에서의 입지가 점점 좁아드는듯



3-vert.jpg

정진영 주연의 <황산벌>이 8위
이준익 감독이 데뷔작 이후 10년 만의 복귀한 연출작
사극/코미디라는 유례없던 독특한 장르를 잘 꾸려냈다는 평가를 받음



4-vert.jpg

고수, 신하균 주연의 <고지전>이 7위
대종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완성도는 뛰어났지만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440만 명)와 붙으면서 손익분기점을 겨우 채우는 수준에서 종영



5-vert.jpg

권상우 차승원 주연의 <포화속으로>가 6위
개봉직후 실땅님의 뺑소니 사태가 일어나면서 흥행에 어느정도 지장을 줬었음



6-vert.jpg

정재영 주연의 <신기전>이 5위
마더,국가대표등을 제치고 대종상 작품상을 받으면서 이변을 일으켰던 영화



7-vert.jpg

박해일 주연의 <최종병기 활>이 4위
문채원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류승룡이 톱스타로 올라서는데 큰 영향을 준 작품
<7광구>가 역대급 혹평으로 무너져내리고 <고지전>과 <퀵>이 손익분기점과 싸우고 있을 때 홀로 대박 흥행을 기록
이 영화를 연출한 김한민 감독은 곧 개봉할 최민식 주연의 <명량>의 감독이기도 함



8-vert.jpg

신하균, 정재영 주연의 <웰컴 투 동막골>이 3위
동명의 연극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강혜정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그해 여우 조연상을 독식함
흥행도 좋았고 평단의 찬사를 받았지만 엔딩 장면이 반미주의를 유도한다는 논란이 있었음 (원작 연출자가 장진)
그리고 감독은 박광현이라고 따로있는데 장진이 방송 나와서 하도 입털다 보니까 장진 영환줄 아는 사람이 많더라



9-vert.jpg

설경구 주연의 <실미도>가 2위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천만 영화 시대의 포문을 연 영화
제작 초기에 쪽국 기업 소니의 자회사 콜럼비아 픽처스에서 제작비 100억 원을 전액 투자하고 월드와이드 개봉을 노렸지만 후에 국내 회사로 배급사를 변경했음



10-vert.jpg

장동건,원빈 주연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1위
실미도가 천만을 넘기면서 신기록을 세운지 채 두달도 되지않아 1위를 갈아치운 작품
강제규 감독은 이 영화로 <은행나무 침대>,<쉬리>에 이은 연출작 3연속 연간 관객수 1위라는 전례없는 기록을 세움



인천-vert.jpg

추가로 할리우드에서 한국 전쟁 소재를 바탕으로 둔 <인천>이라는 작품이 개봉한 적 있는데 당시 대형 배급사였던 MGM을 통해 제작되었고 천 개가 넘는 스크린에서 개봉했지만
현재 물가가치로 1300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들여서 만든 이 영화의 최종 수익은 불과 500만불 수준에 그쳤고 평단의 몰매를 맞으며 최악의 흥행작이라는 오명을 썼던 작품으로 남게됨..